▲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 경찰이 그룹 아이콘 전 멤버인 비아이(김한빈·23)가 과거 마약 구매 의혹과 관련해 추석 연휴 이후 본격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다음 주 김 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김 씨는 지난 2016년 지인인 A씨에게 대마초를 구해달라고 요구한 뒤 건네 받았는지,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있는지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변호사를 통해 국민권익위원회에 해당 사건을 공익 제보했다.

A씨는 2016년 8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가 당시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 씨에게 마약류인 LSD를 건넸다고 진술했다. 그러다 3차 피의자 신문에서는 "김 씨와 카톡 대화를 나눈 것은 맞지만 김 씨에게 대마초를 건네지 않았다"며 진술을 번복했다.

이 과정에서 양현석 전 YG 대표가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은 A씨를 먼저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다음주 내로 김 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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