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효준 블록워치 대표.

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유효준 블록워치 대표를 산하 위원으로 최종 인선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정세현, 사무처장 이승환)는 지난 2일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선도할 국내와 해외 인사들을 위촉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에는 청년, 여성을 대거 기용해 조직의 혁신을 꾀했다"고 밝혔다.

이 중 눈에 띄는 이가 언론사 대표와 국제 NGO 대변인직을 수행하고 있는 유효준 대표다. 유 대표는 23세의 젊은 나이로 이번에 평통위원에 인선됐다.

유 신임 위원은 서울 은평구 출신으로 충암고를 거쳐 국민대 법학부에 재학 중이다. 유엔세계평화의날 한국조직위원회 대변인, 서울시 인터넷 감시단, 서울시 청년 정책 위원 등을 지낸 바 있다. 또 이번 19기에 신임 위원으로 임명됨과 동시에 지역에서는 서대문협의회 기획홍보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유 대표는 "한국사회에 만연해있는 극단적 이념 갈등과 첨예한 정치 대립은 남북단절에 그 원인이 있다"며 "평통이 이를 푸는 중재자 역할을 해야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평통이 국민에게 신뢰받지 못한 것은 헌법기구라는 권위의식 때문"이라며 "자부심은 가지돼 국민 눈높이에서 격없이 소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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