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겟차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이번 달 신차 출시 예정 등으로 높은 할인율을 보이고 있는 수입차종을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18일 자동차 종합 플랫폼 겟차는 각 수입사별 프로모션이 반영된 ‘9월 수입차 중 할인율 높은 모델’ 리스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할인율이 높은 신규 모델에는 벤츠 C200이 있다. 인증 지연 문제로 인해 19년식이지만 이제야 모습을 드러낸 C클래스 가솔린 모델은 여러모로 찾는 소비자가 많은 인기 모델이다. 세단과 카브리올레의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되는 C200은 모두 445만원씩 할인돼 실구매가는 각각 4625만원, 5525만원이로 나타났다.

단종을 앞두고 있는 BMW 3GT는 20년식 모델을 마지막으로 3시리즈 라인업에 힘을 보탠다. 앞뒤 램프와 실내 뒷좌석 암레스트 구성을 달리 한 이번 3GT에서도 높은 할인율은 그대로 유지한다. 기본 모델의 경우 출고가 5650만원에서 1160만원이 할인된 449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기존 럭셔리 라인의 외관에서 스포츠성을 강조하고 불필요한 옵션을 덜어낸 420i 그란쿠페 스페셜 에디션은 4960만원의 저렴한 출고가에 10% 가까이 할인되며 4500만원에 실구매가를 형성한다.

페이스리프트를 앞둔 재규어 컴팩트 스포츠 세단 XE는 앞뒤 램프와 기어 셀렉터만 살짝 바꾸는 정도에 그치며 현행 모델도 경쟁력을 지니게 됐다. 32.1%라는 할인율로 2.0D R스포츠 등급이 5770만원 출고가에서 1850만원 깎이며 392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BMW X1 25i는 20.2%, 지프 컴패스 론지튜드는 24.4% 할인율로 가격적인 혜택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

정유철 겟차 대표는 “9월은 3분기 마감은 물론, 제조사 공통으로 연식 변경 모델을 준비하는 시기”라며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처리해야 하는 재고 모델은 그 할인율이 가장 정점을 찍는 시기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기 라인업에 경쟁력까지 갖춘 신규 모델이 추가되면서 신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던 고객들에겐 좋은 구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겟차는 이달과 다음달 중에 연식 변경과 환경부 인증 후 출시를 앞둔 모델의 옵션, 가격 등 신차 구매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더 나은 신차 구매 설계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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