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유력후보에 내년 FA로...유력구단들도 '눈독'

▲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2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홈 경기에서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던 류현진 선수가 22일 다음 등판을 앞두고 불펜 피칭에 나서며 만발에 준비에 나서고 있다. 확실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 소속 빌 플런킷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류현진이 불펜 투구를 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보통 등판과 등판 사이 불펜피칭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BO 시절에도 하지 않았고, 메이저리그 입성 후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지난달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부터 난조를 보이며 슬럼프에 빠졌고, 성적은 좋지 않았다.

밸런스와 매커니즘 문제가 지적됐고, 불펜피칭으로 이 부분을 조정하기 시작했다. 복귀전인 15일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은 챙기지 못했지만 시즌 초의 위력적인 모습을 되찾았다.

류현진은 2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콜로라도와 경기에서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홈에 강한 류현진인만큼 이번에는 승을 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MLB 구단 가운데 LA 에인절스, 샌디에고에 이어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내년 FA로 나올 류현진에게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올해 12승 5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 중이며,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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