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객관적 증거를 찾지 못했다”

▲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4명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 또는 성매매 알선으로 인정할 수 있는 진술이나 이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양 전 대표 등 4명은 2014년 7월과 9월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두 차례, 10월 해외에서 한 차례 외국인 재력가 조 로우 등 2명을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 10여 명을 동원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승리(이승현) 전 빅뱅 멤버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 원정도박한 혐의와 미국 달러를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에 대한 수사는 2차 소환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10월 초에 끝나는 임박한 공소시효 때문에 양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의혹 수사를 먼저 송치해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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