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과 성과 검증된 전문경영인들 포진

▲ 한화 7대계열사 신임 대표이사 왼쪽상단부터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옥경석 한화 기계 화약 방산부문 대표이사, 안순홍 한화테크윈 대표이사, 왼쪽하단부터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 류두형 첨단소재부문 대표, 이구영 한화케미칼 대표, 이기남 한화정밀기계 대표.(사진=한화)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한화그룹은 지난 23일 7개 계열사 △한화시스템 △㈜한화 기계부문 △한화테크윈 △한화정밀기계 △한화케미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첨단소재부문 △한화에너지의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를 발표했다.


김연철(58) ㈜한화 기계부문·한화정밀기계·한화테크윈 대표이사는 3개 계열사 겸직 직무를 떼어내고 사장으로 승진하며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옥경석(61) ㈜한화 화약 방산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기계부문 대표이사도 겸직하게 됐다.


안순홍(58) 한화테크윈 대표이사는 이번 인사로 영업마케팅실장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1986년 삼성테크윈으로 입사했으나 2015년 한화테크윈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정인섭(49) 한화생명 해외사업팀장 부사장은 한화에너지의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대우그룹 비서실, KPMG 컨설팅, 벽산건설 해외사업담당 등을 거쳐 한화에너지의 글로벌 사업을 맡게 됐다.


류두형(54)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첨단소재부문 부사장에서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류 신임대표는 2015년 6월부터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집단에너지, 태양광 사업을 확장해왔다.


이구영(55) 한화케미칼 부사장은 한화케미칼 대표이사로 지목됐다. 1990년 입사 이래 화학·에너지 분야에서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약 1년간 한화케미칼 사업총괄 역할도 맡았다.


이기남(56) 한화정밀기계 전무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이 전무는 2016년 11월부터 사업총괄 역할을 수행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데 힘을 쏟았다.


이번에 내정된 7개사의 대표이사들은 각 사의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한편 한화는 이번 7개 계열사 대표를 교체한 인사를 통해 방산전자분야에서의 국내 독보적 기술과 민수분야의 소프트웨어(SW)역량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접목한 사업고도화와 신규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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