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서 장 볼때 가장 '저렴'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지난달 콜라와 두부, 스프 가격은 전월에 비해 오르고 햄, 국수 등의 가격은 하락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소시지는 2개월 연속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8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에 비해 콜라·스프 등은 상승하고 햄·국수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조사결과에 따르면 콜라는 8.7% 상승해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으며 스프가 5.9%, 두부가 4.8%로 뒤를 이었다. 특히 소시지는 최근 2개월 연속 가격이 상승했고 고추장은 지난 3월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가격이 하락한 가장 많이 하락한 품목은 햄으로 5.5% 저렴해졌다. 이어 국수가 3.5%, 케첩이 3.4% 만큼 하락했다. 특히 국수는 지난 3월 이후 하락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두부·참기름·즉석밥은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때 가장 저렴했다. 햄·커피믹스·식용유는 대형마트가, 생수·콜라·설탕은 SSM(기업형 슈퍼마켓)에서, 어묵·소주·냉동만두는 백화점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저렴한 품목수가 가장 많은 곳은 14개 품목이 저렴한 대형마트였다. 장을 볼 때 평균비용도 대형마트가 평균 11만789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전통시장의 평균 비용은 11만 8923원, SSM은 12만 8379원, 백화점은 13만4980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생필품 가격 정보가 주간 단위로 제공되고 있는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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