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문재인은공산주의자", "#코링크는조국꺼" 태그 달기도

▲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가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했다.(사진=Youtube)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김상현 대표는 최근 페이스북에 #코링크는조국꺼 #문재인은공산주의자라는 태그를 달아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을 비난하고 나선 것에 대해 "아무도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에서 지극히 상식적인 말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 페이스북 게시물.

김 대표는 앞서 페이스북 글을 통해 “#문재인은공산주의자 #코링크는조국꺼라는 메시지가 더욱 퍼졌으면 좋겠다. 조국 장관도 '공산주의자라는 발언은 표현의 자유다'라고 한 바 있다"고 설명하며 #문재인은공산주의자 해시태그 달기 운동을 해야겠다고 주장했다.

발언 직후 '극우' '일베 영웅' 같은 이름이 붙은 것에 대해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늘 등장하는 '프레이밍(framing)'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박근혜 정부 때 누드화를 합성하고 잘린 목을 죽창에 매달아 시위하던 사람들이 왜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는 의견은 이렇게 악마화하는가 모순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의견을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해 모순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정부가 2020년 최저임금을 8590원으로 기존 대비 2.87%(2019년 최저임금 8350원)로 인상을 고시한 부분에 대해 "자영업자들이 최저임금 때문에 힘들다고 말하면 악덕업자가 되기 때문에 말을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라며 "최저임금 오르고 주휴수당도 부담이라 자영업자들이 알바 쪼개기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더 줄어들고 있다"고 지난 24일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출연을 통해 말했다.

이어 "조금만 생각해보면 지금 다 같이 나서지 않으면 어차피 다 망한다. 국대떡볶이만의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조선일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김 대표의 발언 직후 "매장으로 찾아와 '대표 때문에 망하게 생겼다'며 분란을 조장하는 분들이 있다. 본사 차원에서 점주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대책을 강구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매출 떨어진 매장은 없었다. 전주 대비 평균 11.36%가 올랐다"면서 "그래도 점주 분들의 걱정이 크다”며 실제로 불매운동이 일고 있는 부분에 대해 점주들에게 배상까지도 염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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