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또는 사업화 분야 자율선택형 프로그램 지원 통해 효율성 제고

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서울시 5대 특화업종 소공인들의 주요 니즈 및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맞춤형 ‘바우처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SBA는 서울시 소재의 의류봉제, 수제화, 인쇄, 기계•금속, 주얼리 소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대상자를 모집 및 선정했으며, 최종 선정된 7개 기업(소공인)과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SBA는 소공인의 주요 니즈를 반영하여 기술 분야와 사업화 분야에서 총 9개 항목을 지원하고 있다. 기술 분야에서는 시제품제작, 제품고급화, 기술컨설팅, 인증지원 4개 항목을, 사업화 분야에서는 판로지원, 마케팅지원, 상품지원, 디자인지원, 시장조사 등 5개 항목을 지원한다.


‘바우처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7개 기업은 시제품제작, 제품고급화, 홍보•마케팅, 판로 및 디자인지원 등 지원항목을 자율선택하여, 현장의 니즈를 해결하고 혁신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


최종 선정된 7개 기업(소공인) 중 ㈜디아스토리(THE A STORY)는 2017년 개발한 마무리 봉제를 하지 않아도 끝부분이 풀리지 않는 절개선 무봉제 접합방법 기술을 특허출원 했다. 중년 여성을 타깃으로 재킷, 원피스, 코트 등 기능성 의류 시제품 100점을 제작, 현재 롯데, 현대, 갤러리아, AK 등 대형 백화점 팝업 스토어와 쏠비치 양양, 쏠비치 삼척 등 대명리조트 및 제주 타미우스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시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향후 매출 증대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디아스토리는 기존 자사 홈페이지를 리뉴얼 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였으며, 대형 온라인쇼핑몰에도 신규 입점하는 등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판로 확대를 통한 판로 다각화와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디아스토리 강선아 대표는 “매년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제품 제작 비용과 홍보•마케팅 비용이 매우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SBA ‘바우처지원사업’을 통해서 시제품 제작과 제품 촬영, 카탈로그를 제작해 브랜드 밸류업과 인지도 제고에 도움이 되었고, 나아가 100% 메이드인서울 제품을 계속 만들어 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SBA 문구선 산업거점본부장은 “도시형소공인 바우처지원사업이 영세하고 낙후된 소공인의 현장 니즈 및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히며, “향후 소공인의 혁신역량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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