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강호인 브라질을 7년만에 꺾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 FIVB 월드컵 10차전에서 세계 랭킹 4위인 브라질에 세트 스코어 3대 1(25-23 18-25 25-20 25-21)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이 브라질을 꺾은 것은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7년 만이다. 천적인 브라질에게 5연패를 당해왔던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그 사슬을 끊어냈다. 상대 전적은 18승 43패다.
또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김연경 선수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김연경은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25점을 따냈다. 이어 이재영도 20점, 김희진은 13점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대회 3연승과 함께 6승4패, 중간순위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한편 한국은 29일 오전 11시 미국과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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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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