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 해외 사회공헌활동으로 '착한한류' 전파


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김용락)과 CJ ENM(대표이사 허민회)이 공동으로 주최한 2019 민관협력 해외사회공헌 사업인 'K-CONnected Project'가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태국 방콕 및 논타부리 등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K-CONnected Project'를 통해서 ▲ 복합문화공간(Creative room) 조성 및 개소식 진행 ▲ 한-태 문화소외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 운영 ▲ K-CONnected Project 사회공헌활동 영상 제작 및 홍보 등이 진행됐다.


교내 복합문화체험공간(Creative Room) 구축은 태국 저소득지역 학교인 태국 랏니윰 중,고등학교에 실시됐다. 랏니윰 중,고등학교는 태국 교육부 및 논타부리 지역 정부의 지원금 등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립학교이다. 진흥원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랏니윰 중고등학교 내 복합문화공간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였으며, 개소식 당일 멀티미디어 기자재와 한류콘텐츠를 기증하는 등 태국 청소년들의 한국문화 향유 기회를 마련했다.


태국 랏니윰학교 학생 40명과 한국 제주도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 한-태 문화소외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는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방콕․논타부리․아유타야에서 진행됐다. 양국 청소년 문화 교류 프로그램부터 한국 신진 청년작곡가과 함께하는 음악 멘토링 교육, 유적지, 야시장, 불교사찰 체험 등 태국 문화탐방 프로그램, 그리고 KCON 컨벤션․콘서트, 한식체험 등 한국 문화탐방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캠프에 참가한 랏니윰학교 학생들은 "항상 궁금해왔었던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굉장히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한국을 더 알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28일부터 29일 양일간 진행된 프리쇼 무대에서는 본 사회공헌활동 영상을 4만여명의 한류팬을 대상으로 송출하며 이번 사업의 다양한 활동을 현지에 소개하는 뜻 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활동영상에는 아이돌그룹 2PM 소속 닉쿤의 나레이션과 CJ ENM 소속 청년 작곡가들의 영상 BGM 제작 등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진흥원 소순천 사무처장은 "이번 사업은 현지 내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 대상 한국 문화체험·향유기회를 제공함으로 이를 통해 기업과 국가에 긍정적 이미지를 제공하고 잠재적 한류 소비자를 양성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며 "문화를 매개로 한국-태국 간 소통과 공감대 형성과 현지 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함으로써 양국 간 우호적 관계 발전 및 교류를 증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 2012년부터 CJ ENM과 협력해 한류를 매개로 한 해외 지역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착한 한류’를 전파하며 민-관 협력 해외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CJ ENM의 글로벌 문화행사 과 연계한 ‘K-CONnected’라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브랜드를 확립, 개최지의 현지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기획·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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