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생산실적도 14.7% 증가

▲ 자료사진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미경 기자 | 지난해 국내 화장품 산업 무역수지 흑자가 5조를 넘어서 5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가 5조4천698억 원으로 17년 대비 28.4%증가했으며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 또한 15조 5천28억 원으로 17년 대비 14.7% 증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화장품 무역수지는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흑자 행진 중이다. 지난 2015년 1조6천973억 원이었던 무역수지는 2016년에 3조5천952억 원으로 늘었으며 2017년에는 4조2천601억 원, 2018년에는 5조4천698억 원을 달성했다.

국가별 수출실적으로는 중국이 2조9천233억 원으로 2017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홍콩이 1조4천473억 원, 미국이 5천923억 원, 일본이 3천30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영국과 프랑스 등 화장품 선진국으로의 수출도 27.8% 증가했다.

우리나라가 화장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프랑스로 4천14억원 어치 수입했으며, 이어 미국(3천462억 원), 일본(2천350억 원), 태국(608억 원), 이탈리아(445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생산실적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은 15조28억 원으로 2017년 대비 14.7% 증가했다. 이 중 기초화장용이 9조3천704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색조 화장용(2조3천958억 원), 두발용(1조5천817억 원), 인체 세정용(1조 3천481억 원) 순이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화장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우리나라 화장품의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품질 경쟁력이 바탕이 된 것”이라며 “우리 정부도 ‘국제화장품규제당국자협의체(ICCR)' 정회원 가입 등 국제 신인도 향상을 통해 우리나라 화장품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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