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비슷한 체형을 가진 사람은 어떻게 입을까?' 궁금증 해결해주는 어플


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뛰어난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인플루언서들이 SNS에 게재하는 데일리룩과 OOTD는 일반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는다. 연예인의 스타일보다 일상생활에서 시도할 수 있는 아이템이 많고, 친근하다는 이유 덕분이다. 실제 유명 패션 인플루언서가 착용한 아이템은 품절 대란을 일으킬 정도다.


하지만 패션에 관심이 있어도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지 못했거나, 패션 센스가 부족한 사람이라면 타인의 스타일을 모방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기가 많은 제품을 구입한다고 해도 어떻게 매치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다행히 최근 이들을 위한 패션 SNS 앱이 등장했다. 바로 나만의 스타일을 찾는 패션 공유 서비스 ‘스타일패치(StylePatch)’다. 지난 5월에 시작된 IT 스타트업 ‘스타일패치(대표이사 모소영)’가 선보이는 해당 서비스는 패션의 모든 것을 소통하고 공유하는 패션 SNS 앱으로, 현재 베타 버전을 출시하고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스타일패치는 평범한 사람도 일상 속에서 멋지게 입을 수 있음을 알리고자 기획된 서비스로, 이용자 콘텐츠 기반으로 패션의 모든 것을 소통하고 공유하는 패션 SNS를 지향한다. 그래서 누구나 자신의 OOTD를 자랑하고, 다른 유저의 데일리룩을 평가할 수 있다.


앱에는 패션 스타일을 평가하고 평가받을 수 있는 ‘스타일 평가’와 자신의 OOTD를 기록할 수 있는 ‘스타일 로그’ 등의 카테고리가 마련되어 있다. ‘스타일 참견’ 카테고리에서는 연예인이 선택한 아이템 정보부터 소개팅이나 결혼식에 어울리는 스타일, 남자 코디 추천, 살까 말까 고민되는 아이템까지 패션에 관한 다양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키와 몸무게 등 자신과 신체 조건이 유사하거나 연령대가 같은 사람의 코디를 보며 원하는 패션 스타일을 쉽게 찾을 수 있고, 검색 없이 아이템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수십만 개의 스타일 사진 및 패션 정보, 소통을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링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유저들은 ‘여러 사람에게 상황에 맞는 스타일을 추천받을 수 있어 신선하다’, ‘패션에 중점을 둔 어플이라 도움이 된다’, ‘평소 스타일링을 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등 긍정적인 후기를 남기고 있다.


스타일패치 관계자는 “스타일패치는 판매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의 패션 플랫폼이 아닌, 유저들과 패션과 관련된 다양한 스토리를 나누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패션 전문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라며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인플루언서부터 패션 센스가 부족해 고민인 사람까지 누구나 소통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타일패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정부지원과제 3개(창업진흥원, 한국여성벤처협회, 부산경제진흥원)에 선정되었으며, 현재 베타 서비스를 통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고 있다.


10월에는 직업 라이프스타일(TPO), 룩별 필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11월에는 새로운 패션 콘텐츠 리워드 이벤트를 선보이고, 내년에는 자체 알고리즘인 ‘패치’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 취향 맞춤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를 정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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