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보령시가 지역 경제발전의 일환이 되고 있는 보령머드축제를 세계화한다. 오는 2020년 열리는 보령머드축제와 함께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개최하며 보령시의 매력을 전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보령시 측에 따르면 보령시는 2020년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보령머드축제를 개최한다. 내년 축제에서는 킬러 콘텐츠의 보강과 리얼 머드 체험 등을 확대해 2022년 보령 해양 머드박람회에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과정에 돌입하게 된다.


보령머드축제는 이미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 중이다. 2019년 제7회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아시아 3대 축제 인기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폭염과 경기불황에도 불구, 10일간 183만1,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최고의 인기축제로 거듭났다.


보령시 관계자는 "전세계의 인기를 얻고 있는 보령머드축제를 세계에 더 널리 알릴 예정"이라며 "내년 열리는 축제를 발판삼아 2022년 해양머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천해수욕장에서 2022년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리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충남도 보령시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다. 해당 박람회의 주제는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 가치 등으로, 주요 콘텐츠는 해양머드와 치유, 레저, 관광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해양자원 머드 활용과 해양신산업의 글로벌 모멘텀을 예상할 수 있으며 해양 레저 관광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목표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다.


또한 주최측은 박람회를 통해 보령시를 서해안 해양 관광 거점 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보령과 태안 연육교 건설에 따른 잠재적 관광 수요를 흡수할 수도 있다.


보령시는 이미 보령머드축제를 세계화할 본격적인 움직임에 돌입했다.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1•2차 출발단으로 나누어 터프머드 보령대회 개최 추진과 LA 아리랑 축제 참가를 통한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및 ‘보령머드축제’ 홍보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것.


주요 일정은 10월 1일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홍보 및 해외 공동 마케팅 방안에 대해서 협의하였으며, 10월 3일엔 LA 아리랑 축제에 참가해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머드축제와 같은 보령 관광에 관련된 정보들을 홍보하기도 하는 등 보령머드축제와 박람회 마케팅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9월 30일 보령 시장이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나스닥 사인보드를 통한 보령머드축제 광고 영상이 송출되는 현황을 확인하기도 했다.


해당 행사 관계자는 “이번 보령 머드축제와 머드박람회를 통해 보령은 해양레저관광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서해안 해양관광의 거점도시로써 활약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한류축제로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보령시와 국내의 많은 분들뿐 아니라 세계시민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보령머드축제와 머드박람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보령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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