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조커'의 한 장면.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 영화 ‘조커’가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날개를 달았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호아킨 피닉스 주연 ‘조커’는 4일 기준 누적 관객 100만명을 넘기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조커’는 1981년 고담시에서 홀어머니를 모시며 마음의 병을 숨긴 채 살아가는 광대 아서 플렉이 조커가 돼가는 이야기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독창적인 서사와 배우들의 열연이 통한 것이다.

희대의 악당 캐릭터인 조커는 지난 2008년 개봉한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배우 히스레져가 열연해 화제가 됐다. 이에 이번 ‘조커’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배우 호아킨 피닉스는 개봉 전부터 히스레져의 조커 캐릭터를 깰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배우 호아킨 피닉스는 최고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실제로 호아킨 피닉스는 이번 조커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하기 위해 하루에 사과 한개만을 섭취하며 23kg에 가까운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화 ‘조커’가 ‘다크나이트’의 누적 관객수 417만5526명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호아킨 피닉스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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