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에코델타시티' (사진=스마트시티코리아 홈페이지 캡쳐)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세종시와 부산시에서 신기술 도입이 구체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국가시범도시 ‘서비스로드맵’ 설명회를 오는 17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하며 4차산업 신기술을 도입해 국가적 전용시험장(테스트베드)로 구축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신기술 도입계획안 공개와 기업 의견 수렴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백지상태의 부지에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정부 사업이다. 국가시범도시에는 지난해 1월 세종시와 부산시가 선정됐다.

이번에 국토부가 공개할 ‘서비스로드맵’에서는 시행계획상의 신기술별 도입 가능성·절차·운영방안 등을 구체화한 기술도입과 운영을 다룰 예정이다.

‘서비스로드맵’의 초안에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디지털트윈, 로봇 등 12개 분야 총 52개의 4차산업 신기술 도입방안이 검토됐다.

특히 ‘서비스로드맵’은 세종시와 부산시에 각각 차별화를 둬 도시간 경쟁을 통해 기술별 특화를 유도할 수 있게 구성됐다. 세종시는 교통, 교육, 에너지를 중심으로, 부산은 디지털트윈 기반 증강현실, 헬스케어, 로봇을 중심으로 신기술을 도입한다.


‘서비스로드맵’은 기업과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연말까지 수립을 완료하고 국가시범도시 조성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배성호 도시경제과장은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의 건설과 향후 운영을 위해서는 도시를 이용할 기업과 시민의 의견 반영 및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연말까지 설명회, 토크콘서트, 리빙랩 등 다양한 접근과 홍보를 통해 국민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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