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급속충전기 수퍼차저. (자료사진)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캐나다 소재 초고속 배터리 제조사를 인수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테슬라가 캐나다 ‘하이바 시스템스’를 인수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내용을 최초 보도한 것은 캐나다 매체 일렉트릭 오노미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일 캐나다 정부에 제출한 자료에서 하이바 시스템스를 자회사로 등재했다.

테슬라 측은 이 소식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이바 시스템스 링크트인 페이지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1974년에 설립됐다. 직원은 50명 규모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로부터 리튬이온배터리 제조 시스템 개발에 대해 200만달러의 보조금을 받았다고 CNBC는 전했다.

CNBC는 “이번 인수합병(M&A)은 테슬라가 배터리 셀을 자체 개발하기 위해 네바다주 스파크스에 배터리 공장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운영하는 파나소닉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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