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션블록 시범 영상 스틸(자료=구글 공식 블로그)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구글(Google)이 인지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폰 툴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이 지난 4일 공개한 인지 장애인용 ‘액션블록’ 툴은 전화를 걸거나 음악을 듣는 등 복잡할 수 있는 과정을 터치 한 번으로 단축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인지 장애인의 간병인 또는 가족을 대상으로 액션블록 테스트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툴을 사용하면 사용자 또는 보호자가 음성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해 필요한 앱과 기능을 설정하고 해당 앱의 아이콘을 생성시켜 스마트폰에 배치하면 이를 터치하는 것만으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이 자체 연구한 결과 중증 치매, 자폐증, 다운 증후군과 같은 인지 장애가 있는 사람의 80%가 장애로 인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액션블록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액션 블록은 2019년 I/O(구글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인지장애인용 접근성 향상 이니셔티브(계획)인 DIVA(DIVersely Assisted: 도움의 다양성)의 확장이며 액션블록은 현재 시험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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