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 상영관에서 열린 카스 '캬~' 신규 TV CF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CF 모델인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왼쪽)과 개그맨 김준현(오른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오비맥주 카스가 과거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됐던 김준현을 광고 모델로 발탁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일부 소비자들은 카스 불매운동까지 벌이겠다는 상황이다. 김준현은 음주운전 사건 이후 자숙 끝에 현재 음식방송을 찍으면서는 '먹방' 이미지를 확실히 굳혔다.

문제는 김준현이 술 광고 모델로 발탁되면서 부터.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비맥주 카스의 모델 김준현 선정에 대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의 내용은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개그맨이 오비맥주 카스 모델로 발탁된 게 의아하다는 내용이다. 해당 글을 본 소비자들은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음주운전을 한 사람을 모델로 쓰는 건 이해할 수 없다”며 "카스를 사먹지 않겠다"는 격한 반응까지 보였다.

오비맥주는 지난 8일 개그맨 김준현과 걸그룹 에이핑크(Apink) 손나은을 모델로 선정하면서 카스의 맛과 신선함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비맥주는 김준현의 음주운전 사건을 오래전 일이라 파악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준현은 지난 2010년 혈중 알콜 농도 0.091% 면허정지 수치인 상태로 운전 중에 보행자를 치는 사고를 내 기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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