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폴드 3차 예약판매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사진=삼성닷컴 홈페이지)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1, 2차 예약 판매 당시 ‘10분 완판’ 기록을 세우며 인기를 끌었던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폴드’의 품귀현상이 이제 어느정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삼성닷컴을 통해 이날 자정부터 진행한 갤럭시폴드 5G 자급제 3차 예약 판매 물량은 이날 오전 11시경 모두 매진됐다.

이번에 진행된 3차 판매는 색상별로 매진까지 걸린 시간의 차이가 있었다. 코스모스 블랙의 경우 이날 오전 9시 30분, 스페이스 실버는 오전 11시경 각각 완판됐다.

이는 소비자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약 10~15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소진된 1, 2차 판매와는 대조된다. 당시에는 구매자들이 삼성닷컴 홈페이지에 몰려 접속 지연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3차 판매 물량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지만 이전 물량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6일 출시된 갤럭시폴드는 소비자들의 기대로 초기 품귀현상을 빚었다. 심지어 당시 중고거래사이트에서는 기존 갤럭시폴드 출고가(239만8000원)에 약 40~60만원의 ‘웃돈’을 얹어 거래하는 현상도 벌어졌다.

이번 3차 판매에서 완판까지 걸린 시간이 대폭 늘어난 것은 새로운 폼팩터 경험을 원하는 초기 수요가 어느정도 충족되고 제품 출하가 이어지면서 희소성도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갤럭시폴드는 현재 미국·영국·프랑스 등 해외시장에서도 순차적으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갤럭시폴드 3차 판매 물량은 15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