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사진 오른쪽 두번째)이 15일 서울 세종로 한아세안센터에서 중기부와 아세안중소기업조정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 워크숍에 참석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우리나라가 아세안과의 특별정상회담을 앞두고 스타트업 협력방향 및 추진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에서 오는 16일까지 양일간 아세안중소기업조정위원회(ACCMSME)와 공동으로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11월 있을 한-아세한 특별정상회담을 위한 사전단계다. 스타트업 협력방향 및 추진사업을 논의하고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Comeup'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양측은 워크숍에서 스타트업이 4차산업혁명 대응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중기부와 아세안간 정책대화’ 채널을 구축해 기업 교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아세안과의 스타트업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 주체간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고 국경간 기업 교류를 저해하는 제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또 각각 상이한 발전 수준을 가진 아세안 국가들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것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는 한국과 아세안의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스타트업 단일시장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아세안과 스타트업 협력은 국내 스타트업이 신남방 지역을 발판삼아 세계시장 진출과 함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장기적으로 한-아세안 스타트업 단일시장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데스트리 아나사리 ACCMSME 의장도 “한-아세안 스타트업 협력 플랫폼 구축으로 민간 교류․협력이 더욱 활발히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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