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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한국 화장품 업계가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에서 ‘2019 K-코스메틱 세계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다양한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두바이 한류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화장품의 우수한 품질과 시장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중동의 화장품 규제와 수출 정보 공유를 위한 ‘2019 Middle-East Cosmetic Forum’ ▲한국 기업이 중동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 계약 체결을 진행하는 ‘B2B 바이어 미팅’ ▲중동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한류 문화·상품을 체험하는 ‘B2C 홍보·체험관’ ▲K-POP 콘서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B2C 홍보·체험관’에서는 분야별로 홍보관을 설치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제품 시연 등이 열리며 우리나라 화장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비롯해 참여 기업의 제품들을 알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36개 화장품 기업을 포함한 97개의 소비재 기업, 35개의 콘텐츠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의 다양한 산업을 알릴 예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인근 국가를 포함하여 1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는 “중동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규모 행사를 통해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함으로써 화장품 업계가 중동으로 더욱 활발하게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성장을 위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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