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바니에 양복의 장준영 대표가 지난 15일 경기도에 위치한 클로버리조트에서 진행된 한 중견기업의 관리직 사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투데이코리아=김태혁 기자 | 봄바니에 양복의 장준영 대표가 지난 15일 경기도에 위치한 클로버리조트에서 진행된 한 중견기업의 관리직 사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장 대표는 이날 ‘복장이 주는 이미지 메이킹’에 대한 주제로 강연했다.


장 대표는 “가을을 맞이해서 4050 세대를 겨냥한 남성 정장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서 맞춤형 정장 시장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최근 홈쇼핑시장에서도 여성뿐만이 아니라 4050 남성들의 구입이 늘어나면서 남성 의류브랜드의 유통과 함께 전반적인 유통시장에서 남성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꾸미는 남자 ‘그루밍족’은 멋진 중년을 뜻하는 ‘꽃 중년’을 뜻하는 ‘아재파탈’로 진화했다. TV나 잡지 속 해외 패션에서 보면 중년의 남성들은 자신들만의 중후만 멋과 함께 젊어진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과장된 스타일링이 아니라 베이직 한 의상으로 자신만의 편안한 개성을 나타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거기에 중후한 중년의 멋도 함께 했다. 최근에는 오버 사이즈의 유행 지난 통 허리 스타일 양복 보다는 몸에 피트가 되는 이태리 맞춤형 정장스타일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꽃 중년이 대세를 이어가면서 외모에 시간과 비용을 들이는 중년 남성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한국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트렌드”라고 했다.


장 대표는 먼저 “자신이 선택하고 즐겨 입는 스타일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스타일 전문가, 맞춤형 전문가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라고” 권했다.


한편 봄바니에 장준영 대표는 47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오로지 맞춤형 정장을 만드는 한길을 걸으며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랫동안 정재계의 유명한 인물들의 맞춤형 정장을 재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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