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 CLASSIC #MILANO ORIGIN #CRAFTMANSHIP #관점(Point of View) 키워드 살린 20SS 컬렉션 호평


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METROCITY)’가 지난 18일 서울 드래곤 시티 스카이 킹덤에서 20SS 메트로시티 패션쇼&파티를 성공적으로 진행, 큰 호평을 받았다.


해외 및 국내 총 73명의 셀럽을 비롯해 인플루언서, 프레스, 해외바이어 등 약 1,400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로서, 다양한 실험적인 요소들을 배치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이다.


이번 패션쇼는 #NEO CLASSIC #MILANO ORIGIN #CRAFTMANSHIP 세 가지 메인 키워드를 통해 다양성의 가치와 그 아름다움에 대해 다루었으며, 개개인의 관점(Point of View)과 관련된 메시지를 전달했다.


때로는 타인의 시선을 쫓기도 하면서 그 시선이 강할수록 자신의 관점이라 여긴다는 의미의 “시각적 자극과 타인의 간섭에서 벗어나 보고 싶은 것만 보면 나만의 기억을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쇼는 오감을 자극하는 연출로 특히 시각적, 청각적 요소가 돋보였다. 시각의 각도와 빛, 주변의 사물에 따라 다르게 각인되는 형형색색의 칼레이도스코프의 이미지와 같이 변덕스러우면서 고집스러운 관점을 도입했다. 또 클래식 음악을 세련되고 모던한 요소를 가미하여 재해석, 쇼에 긴장감과 완성도를 불어넣었다.


무엇보다 쇼장 전체를 암전시키고 게스트들에게 개인 플래시를 나눠주어 각자의 시점에서 보고 싶은 모델들의 룩, 백, 슈즈를 직접 비춰보게 한 점이 신선했다. 피날레에는 반짝이는 스트로바 조명으로 모두의 시선이 일치되었을 때의 화려한 순간을 이끌어내 환상적인 느낌을 극대화하며 많은 게스트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처럼 예술적인 장치가 더해진 메트로시티의 20SS 패션쇼는 45명의 모델들의 캣워크로 총 62벌의 20SS 컬렉션 착장을 선보였다. 밀라노 두오모 성당의 태양 빛을 투과한 스테인드글라스의 각기 다른 컬러들의 향연처럼 다양한 관점에 따른 자신만의 스토리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국적과 피부색을 가진 모델들을 기용했다. 이는 ‘모두가 자신만의 컬러가 있고 충분히 아름다우며,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때 비로소 자유로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메트로시티 브랜드만의 정신을 그대로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20SS 컬렉션 중에서 특히 눈에 띄었던 것은 웨어러블한 레디투웨어 룩이 대거 소개된 것이다. △자유롭고 루즈하게 흐르는 실루엣에 박힌 과감한 로고 프린팅 △드라마틱한 컬러의 대비가 돋보이는 클래식 시그니처 아이템들의 재해석 △핸드 크래프트 디테일의 매칭이 조화로웠고, △'네온 컬러'를 룩, 아이템 등의 포인트 컬러로 사용하여 룩의 밸런스를 맞추어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루치다 슈즈 컬렉션 △유니크한 스니커즈와 하이퀄리티 소재의 로퍼 △시그니처 패턴 패브릭과 로고 모티브의 엘라스틱 밴드 포인트가 더해졌다.


메인 컬러로는 화이트, 크림, 샌드, 더콰이즈 블루, 핑크가 쓰였으며, 여기에 네온 그린, 핑크, 민트가 포인트로 더해졌다. 또 새틴, 코튼드릴, 쉬폰 소재에 로고 프린팅, 네온그린 트리밍, 컬러대비 디테일이 적용되었다.


브랜드 측 전언에 따르면, 네온 수트와 새롭게 개발한 패턴으로 디자인된 니트 원피스는 쇼가 끝난 이후 온라인 상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주문 문의가 폭주했다고 한다.


패션쇼가 끝난 후에는 DJ 공연, 퍼포먼스, 프로모션, 칵테일&케이터링 등이 마련된 애프터 파티가 이어졌다. 최근 패션계에서 가장 트렌디한 아티스트로 손꼽히는 드랙 아티스트 ‘나나 영롱 킴’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일리네어 레코즈의 더 콰이엇&빈지노가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해 트렌디하고 힙한 공연을 완성했다.


메트로시티 관계자는 “이번 20SS 패션쇼&파티는 다양한 장치를 통해 메트로시티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전달했다. 또 식음 브랜드 ‘미미미’, 주류 브랜드 ‘롯데주류’, 뷰티 브랜드 ‘컬쳐앤네이처’와 협업하여 보다 알차게 구성할 수 있었다”면서 “게스트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였다고 생각한다. 실제 현장이 게스트들의 SNS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되며 다방면으로 이목을 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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