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의 하나은행 기부금 활용, 전체 6주 과정으로 운영

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가 운영하는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지캠프(G•캠프)는 오는 11월 1일까지 ‘메이커아카데미: 장년퇴직(퇴직예정) 기술자 대상 2차 강사양성과정’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2대 1의 경쟁률로 시작한 1차과정은 수 차례 보충강의가 진행되는 등 수강생들의 열정 속에 26명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5명의 튜터 참가예정자를 선발하며 마무리 됐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안성진)에서 하나은행 기부금을 활용해 진행하는 것으로, 전체 6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2회차 과정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중•고교 코딩교육에 많이 사용되는 아두이노, 이글캐드, 라즈베리파이, 퓨전360, 마이크로비트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 실습과 함께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 사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는 전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오픈소스하드웨어로 수많은 예제와 사례가 존재한다. 이글캐드는 전자도면설계를 위해 널리 보급되고 있는 회로설계프로그램이며, PCB를 구성해서 교육재료를 제작할 수 있다. 퓨전360은 초급부터 고급수준까지 갖춘 3D모델링을 위한 도구로, 3D프린터 출력물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마이크로비트는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작은 컴퓨터로,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가르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최근 각광받고 있다.


이번 강의는 메이커스페이스 G•캠프의 기술진과 코코랩스 서민우 강사가 맡았다. 아두이노, 이글캐드, 라즈베리파이 응용편은 메이커스페이스 G•캠프의 이민우 선임, 퓨전360은 메이커스페이스 G•캠프 이재진 선임, 마이크로비트는 코코랩스 서민우 대표가 강의를 진행한다.


참가대상은 메이커 커뮤니티, 일반 메이커스페이스 운영에 관심 있는 50세 이상의 퇴직(퇴직예정) 기술자이며, 교육은 선착순 20명을 선발하여 진행한다. 2차과정 참가신청은 11월 1일까지 메이커스페이스 지캠프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번 과정은 장년 기술자들을 활용, 메이커 저변을 탄탄히 하기 위해 기획됐다. 메이커스페이스 G•캠프 이민우 선임은 “2차과정은 1차과정의 경험을 토대로 더욱 탄탄하게 진행할 계획이며, 전체과정을 이수하면 메이커 저변에서 활동하기에 충분한 기술을 습득하게 될 것”이라고 과정 운영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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