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화를 필두로 한 ‘게장골목’ 아지매들의 도움으로 연쇄살인범 ‘까불이’ 수사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투데이코리아=김태혁 기자 | 김미화를 필두로 한 ‘게장골목’ 아지매들의 도움으로 연쇄살인범 ‘까불이’ 수사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강하늘(황용식 役)은 오정세(노규태 役)를 까불이로 의심하고, 게장골목 아지매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펼쳤지만 떡집 사장 김미화(김재영 役)는 “퍽이나 규태가 까불이겠다” 라고 콧방귀를 뀌고 “경찰이 이 모양인데 내가 뭘 믿고 떡을 팔겠냐”고도 덧붙였다.


이에 강하늘은 “까불이 사건으로 건물도 거저 샀쥬, 미심쩍은 학원장과도 형동생 해댔지유”며 자신의 추리가 충분히 합리적이라는 사실을 주장했다.


김미화는 “규태가 소갈머리는 없어도 사람 죽일 놈은 못돼. 온 동네 사람들이 다 알아”라는 말로 오정세의 편을 들었다.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던 아지매들은 강하늘이 가져온 현장사진을 살펴보다가 “근데 그 창문이 왜 그래?”하고 물었다. 창문에 박스 같은 것을 덧대 가려놓은 것이 이상하다는 것이었다. 밖으로 살짝 삐져나온 부분이 미장 작업할 때와 같다는 말에 강하늘은 다시 사진을 살펴봤다.


강하늘은 곧 학원생들이 밖을 내다보고 수업에 집중하지 못할까봐 그런 것 아니겠냐며 대수롭게 답했다. 그러나 김미화가 “감옥이야? 누가 그런 학원을 보내?”하는 말에 한 번, “밖에서 안을 못 보게 해놓은 거 아녀?”하고 보태는 말에 또 한 번 뭔가를 깨달은 얼굴을 했다.


한편 최향미 역의 손담비가 까불이에게 해를 당하며 극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KBS2 ‘동백꽃 필 무렵’은 이틀 연속 시청률 16%대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출처_KBS 2TV ‘동백꽃 필 무렵’ 방송캡처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