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갤러리아가 메이크어위시코리아와 연계해 지난 26일 갤러리아백화점타임월드에서 모델을 꿈꾸는 만 12세 난치병 환아 최민지 양의 소원을 이루어주었다. 갤러리아매거진 11월호 화보 촬영을 통해 모델의 꿈을 이루고 백화점 대형 전광판을 통해 민지 양의 화보가 송출됐다. (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한화갤러리아가 모델이 꿈인 난치병 환아의 소원을 이뤄줬다.
한화갤러리아는 메이크어위시코리아와 연계해 지난 26일 갤러리아백화점타임월드에서 모델이 되고 싶어하는 만 12세 난치병 환아 최민지 양과 갤러리아매거진 11월호 화보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소원성취의 주인공은 최민지양으로 작년 4월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을 진단받았다. 발병 전에는 댄스학원을 다니며 공연이나 학예회에 나설만큼 건강했지만 치료를 받으며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최민지 양은 “아픈 것을 이겨내고 나면 다 추억이 될 거에요.”라며 “저는 모델의 꿈을 이루고 유명해져서 아픈 아이에게도 꿈이 있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모습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이에 한화갤러리아와 메이크어위시는 민지양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갤러리아매거진 화보 촬영 ▲백화점 전광판 노출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고 지난 14일 민지양의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촬영한 화보는 지난 26일 갤러리아매거진 11월호에 실렸다. 이날 민지양과 그의 가족들이 모인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대형 전광판에는 민지양의 화보 영상이 나오기도 했다.

민지 양 어머니 장문영씨는 “아이가 힘겨운 시간을 보낼 때마다 오늘처럼 꿈이 이뤄지는 순간을 이야기하며 투병 생활을 견뎌왔다”며 “딸아이가 오늘의 소중한 시간을 통해 한층 건강하고 밝은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더욱 힘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지속성과 진정성은 갤러리아 사회공헌활동의 주안점이자 장점”이라며 “갤러리아는 앞으로도 난치병 환아의 소원 성취를 지원하여 환아의 삶에 작은 희망과 변화를 선물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는 2012년 크리스마스에 공주가 되어 무도회에 가고 싶다는 7세 환아의 동화 같은 소원을 이루어준 것을 시작으로 메이크어위시코리아와 연계하여 난치병 환아들의 다양한 소원을 매년 이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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