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삼성전자 IM 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갤럭시 노트10을 공개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 삼성전자가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 11 출시에 맞서 이동통신3사와 갤럭시노트 10, 갤럭시S10, 갤럭시A90 등 최신 스마트폰에 대해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링크, KT,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시리즈와 '갤럭시 A90'에 이어 '갤럭시 노트10'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폰 특별보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특정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중고폰 반납 시 일반 중고폰 매입 금액보다 최대 18만원까지 추가로 보상해주는 프로모션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중고가가 낮다는 지적과 맞물려 이번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 11 출시를 염두에 둔 프로모션으로 해석된다.

아이폰11 시리즈의 경우 당초 카메라 디자인, 5G가 지원되지 않는 LTE폰, 전작과의 미미한 차별점 등 갖가지 약점이 부각되며 성적 부진이 예상됐다. 게다가 애플이 가격으로 한국 소비자를 차별한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미국에서는 전작 대비 가격을 인하 혹은 동결했는데 한국에서는 동결 혹은 인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아이폰 11이 출시되자 소비자들은 꽤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디자인면에서 떨어질지 모르나 후면 카메라 화질 성능이 우수하다”, “비싼 5G요금제를 내는 것이나 기기값이 비싼것이나 비슷하다” 등의 반응이다. 실제로 미국 소비자 평가지 컨슈머리포트는 최신 스마트폰을 평가한 결과 아이폰11 프로 맥스가 95점으로 1위, 아이폰11 프로가 92점으로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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