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호 사장, “수출시장 경쟁력 갖춰 지속성장할 것”

▲ 상생협력 아카데미 협약을 체결한 30개 협력업체 대표 기념사진 (사진=KAI)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국가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30개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통해 인재육성을 지원한다.

지난 28일 KAI 사천 본사에서 송도근 사천시장과 산업인력공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30개 협력사와 ‘상생협력 아카데미’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협약을 맺은 KAI 협력사들은 KAI 구성원에게 제공되는 교육체계와 콘텐츠를 동일한 수준으로 전수받게 됐다.

▲ 지난 28일 KAI는 협력사들과 상생협력 아카데미 협약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티오엠에스 오봉택 대표, KAI 안현호 사장, 디엔엠항공 황태부 대표 (사진=KAI)

또 KAI는 2020년부터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와 품질 등에 대한 27개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항공기 생산 작업에 대한 자격인증 과정 등 직무 전문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를 전면 개방한다고 전했다.

이어 직무 교육 외에도 신입사원 입문교육부터 직급별 대상으로 한 리더십 교육을 비롯해 외국어 및 기본 소양함양을 위한 자기개발 온·오프라인 강좌를 확대해 협력사 교육을 체계화 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 이력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교육 등 공통 필수교육 자료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향후 설문조사, 설명회 등을 통해 협력사 구성원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현호 KAI 사장은 “항공우주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협력사들과 함께 시장 환경변화에 대비하고 수출시장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야 한다”며 “KAI는 앞으로도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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