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스크린골프 전문 기업 ㈜골프존의 올해 3분기 매출이 65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존은 29일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은 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며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0%, 영업이익은 35.7% 성장한 경영실적을 기록하여 2018년 3분기 이후부터 5분기 연속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세를 유지했다. 또, 직전분기 대비 매출액도 2018년 2분기 이후 6분기 연속 늘어나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골프존의 3분기 경영 실적 호조는 가맹점(골프존파크) 확대와 골프존 온라인 대전(對戰) 서비스인 ‘배틀존’이 업데이트 되는 등 신규 콘텐츠를 통한 라운드 수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파악된다. 특히 3분기 라운드 수의 경우 직전분기 대비 11.2%, 작년 동기간 대비 8.1%로 큰 폭으로 성장했다. 여기에 미국, 베트남 등 해외법인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실내골프연습장 등 골프존의 신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골프존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GDR 아카데미’는 LPGA 공식 골프 시뮬레이터로도 선정된 최첨단 GDR 시스템으로 유명하다. 골퍼의 스윙 특성을 분석하는 ‘G발란스’ 시스템 도입 및 우수한 레슨 코치와 쾌적한 실내 환경 등으로 실내 골프연습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골프존은 9월 말 기준 전국 60개의 GDR 아카데미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금년 말까지 전국 80개 매장을 출점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골프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기획실 문제해 전무는 “골프존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를 통해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발하고 골퍼 개개인의 특성에 적합한 레슨 솔루션을 제공해 이용자는 물론 매장 경영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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