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재부품·뿌리기업 지원하는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 킨텍스서 개막

▲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이 일산 킨텍스에서 30일 개막했다. 사진은 개막식에서 KOTRA 권평오 사장이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최한결 기자)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부품 소싱, 투자, 공동 연구개발과 같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발굴하고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이하 기술대전)에서 “최근 통상분쟁 격화로 글로벌 분업구조가 미국, 중국, 독일 중심의 지역적 가치사슬로 변화하고 있는 과정을 설명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기술대전은 국내 소재부품과 뿌리산업의 자립화 성과 등 미래 발전계획을 공유하고 국내외 수요기업들과 투자자들의 B2B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 전경 (사진 최한결 기자)

이 자리에 참석한 정승일 차관도 "지난 7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정부는 핵심전략기술과 품목의 자체기술력 확보에 이어 기술개발에서 생산단계까지 전 주기 지원을 위한 사다리 구축 그리고, 일관되고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 정책의 법·제도적 체계를 마련해 소재, 부품, 장비 특별회계 신설 등 전방위적 정책을 추진해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끌고 한국 산업 100년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산자부 정승일 차관, KOTRA 권평오 사장, 한국산업진흥원(KIAT) 석영철 원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는 소재부품 공급 안정화 등 소재부품 뿌리산업에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해 공로를 치하했다.
▲ 5G 콘텐츠 관 (사진 최한결 기자)

기술대전 전시회는 크게 소재부품 자립관과 전시관, 뿌리산업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최초로 구성된 '소재부품자립관'에서는 소재부품 국산화에 성공하거나 해외 제품을 대체하기 위한 개발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 분야에는 소재부품 자립관, 뿌리산업 전시관, 소재부품 전시관 등 크게 3가지로 나뉘며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바이어들을 위해 글로벌 채널로 운영한다.


행사 관계자는 “2019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에서는 국내 우수한 소재부품뿌리기업들의 기술 및 제품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기술전시뿐만 아니라 각종 상담회와 세미나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기업들에게 해외 수출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투자유치, 고충 상담까지 돕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시회에는 31일까지 소재부품사업 설명회와 R&D 규정설명회, 소재부품뿌리 미래전망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기술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KITIA)와 국내 최대 전시장인 킨텍스(KINTEX)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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