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경제환경 불안, 실적악화, 실물경기 부진 원인

▲ 2019년 11월 업황전망 SBHI. 자료제공=중소기업중앙회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중소기업은 11월 경기전망을 지난 10월보다 더 어려워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11월 경기전망지수(SBHI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83.8로 전월보다 2.5p, 전년동월보다 2.3p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대내외 경제환경이 불안해지고 경영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현재 체감되는 실물경기도 부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 분야는 전월보다 3.6p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2.9p 하락한 82.5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2.0p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2.1p 하락한 84.4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전월대비 6.4p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1.1p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2.7p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의료용물질및의약품’(94.3→102.6), ‘기타운송장비’(81.3→86.8) 등 7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및 통신장비’(94.5→85.7), ‘기타제품’(95.9→87.9), ‘전기장비’(84.1→76.3) 등 14개 업종이 하락했다.


내수판매(85.7→83.4), 수출(91.9→88.8), 영업이익(82.6→81.9), 자금사정(80.6→78.9) 전망이 전월대비 하락하였고, 역계열인 고용수준(96.7→98.0) 전망 역시 상승하여 모든 항목에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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