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출신 권영찬 교사가 지난 달 30일 경기도 가평 클로버리조트 연수원에서 대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투데이코리아=김태혁 기자 | 개그맨 출신 권영찬 교사가 지난 달 30일 경기도 가평 클로버리조트 연수원에서 대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권 교수는 ‘나를 성공과 실패로 이끄는 방어기제의 올바른 활용법’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권 교수는 “프로이트(S.Freud)는 성격구조를 원초아, 자아, 그리고 초자아의 세 가지 요소로 가정하고 이들 사이의 갈등을 토대로 불안을 설명했다. 적절한 대처능력이 결핍되었을 때, 자아가 너무 취약할 때, 그리고 상황 자체가 합리적으로 해결될 수 없는 경우 불안을 야기하는 상황을 제대로 처리할 수 없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나만의 해석으로 좀 더 쉽게 말하자면, 어떠한 상황에 처했을 때 살고자 하는 욕망이 작용하면서 하는 행동을 방어기제로 이야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권 교수는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음주를 적당히 즐긴다면 그것은 좋은 방어기제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도를 지나쳐서 자주 반복되고 음주로 인한 사건과 사고로 연결이 되면 그것은 나를 해롭게 하는 나쁜 방어기제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간단히 설명하자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 오래 지속되면서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준다면 그것은 나를 이롭게 하는 행복한 방어기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반대로 음주와 흡연 그리고 약물과 도박중독과 성중독 같은 행위는 잠시 잠깐 나에게 도파민을 분비하는 활동이 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나를 해롭게 하는 방어기제, 즉 나쁜 방어기제로 규정을 지을 수가 있다”고 했다.
백광 권영찬 교수는 연세대학교 상담코칭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연세대학교 상담코칭센터에서 인턴과정을 밟았다. 또, 국민대학교에서 ‘내 삶의 굴곡에 대한 문화교차학적 분석’이라는 연구주제로 문화심리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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