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글로벌스탠더드 경영대상서 ‘에너지 경영부문’ 대상

▲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Global Standard Management Awards(이하 GSMA)’시상식에서 2019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대상 ‘에너지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에너지 경영에 앞장서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Global Standard Management Awards(이하 GSMA)’시상식에서 2019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대상 ‘에너지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에너지 경영부문’은 조직이 체계적인 에너지관리를 통하여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비용 및 환경영향을 저감시키는 에너지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한 성과가 타의 귀감이 될 만한 단체인지 평가하는 부문이다. 심사는 ‘서류심사→현장심사→종합심사’의 총 3차에 걸쳐 이루어지며 우수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공사의 이번 수상은 지금껏 임직원들이 에너지 절감에 동참한 성과로 보여진다. 공사는 매달 에너지지킴이 활동으로 직원들의 에너지절감 의식을 고취시키고, 냉난방 비용 절감을 위해 동절기와 하절기 실내 적정온도를 각각 18℃와 28℃로 지정하고 준수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1980년대에 지어진 기존시설 노후화에 따라 운영개선과 정비로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도입, 청과동 옥상 지붕 차열도료 시공 등 에너지절감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

또 분기별로 가락시장 유통인과 함께하는 에너지 절감 행사를 실시해 에너지 사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통인들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다. 가락시장 유통인들의 동의와 협조를 통해 청과동 중도매인 점포의 저온창고 실외기 및 에어컨을 실내에서 실외로 이전해 실외기 방열로 인한 냉방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공사는 저온창고 냉동기 부하패턴 분석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 기동조건을 산출해 전기료를 연간을 4만7262천원 절감시키는 등 에너지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공사는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 시 친환경에너지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태양광 에너지를 채소 2동의 전등, 전열에 활용하고, 지열 에너지를 통해 정온경매장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앞으로도 공사는 가락시장이 친환경 미래 도매시장을 선도해 나가도록 에너지 경영을 보다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GSMA 시상은 한국경영인증원이 주최하는 경영시스템과 경영성과가 탁월한 기관을 발굴․평가하는 종합심사제도로 ‘에너지 경영대상’을 비롯해 총 9개 부문을 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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