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헬기 추락사고 나흘째인 3일 오전 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해군 청해진함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재개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 독도 인근의 헬기가 추락한지 나흘째인 3일 수색 당국이 이날 오전 7시55분께 해경 3007함에 안치돼 있던 시신 2구를 해경 헬기를 이용해 해군 118조기경보전대로 옮겨졌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전날까지 야간 수색을 계속해 사고해역에서 발견된 실종자 시신 3구 중 두 구를 수습했다.

청해진함으로 인양된 시신 2구는 해경 함정을 통해 울릉도로 이송한 뒤 소방청에서 가족과 협의, 원하는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다만 문제는 기상 상황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동해 중부 전해상에 풍량 예비특보를 내렸고 사고 해역에 1.5~3.5m 높이의 파도가 일 것으로 전망했다.

수색당국은 동체 안 시신 1구를 수습하고 남은 실종자 4명을 추가 수색한 뒤 동체를 인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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