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캐슬, 호반베르디움 등 1만 2천여 세대에 둘러싸인 항아리 상권


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부동산 규제 여파로 갈 곳을 잃은 시중 여유자금이 상가에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KB 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 부자 중 24.8%가 장기적인 수익이 예상되는 유망 투자처로 빌딩과 상가를 1순위로 꼽았다.


안정적인 상가 투자의 필수조건으로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안전한 상권’이 꼽힌다. 안전한 상권이란 배후수요층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는 항아리 상권을 뜻한다. 대단지 아파트와 기업, 관공서, 학교 등의 고정적인 배후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소비율을 자랑하기 때문에 불황에도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경쟁 상업시설이 적을 경우 희소성이 갖춰져,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이유로 투자자들에게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1만 2천여 세대의 배후수요를 가진 원주기업도시 ‘현대프라자’가 상가 투자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상가 중에서도 가장 입지가 좋은 황금상권으로 불리는 현대프라자는 롯데캐슬, 이지더원, 호반베르디움, 라온프라이빗, 반도유보라 아파트 등 11,900여세대 배후 아파트에 둘러 싸여 있다. 반경 500m 안에 롯데캐슬 대단지와 관공서가 위치하고 45개의 기업체와 553필지의 원룸단지, 중고등학교가 근접해 있다. 1만 2천여 세대, 거주인구 4~5만여 명의 규모다.


또한 현대프라자가 들어서는 원주기업도시는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쾌속교통망을 확보, 서울과의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실제로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서원주IC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약 50분대에 진입할 수 있게 됐으며, 원주~강릉 고속전철(KTX)이 개통으로 서원주역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30분대, 인천공항까지는 50분대로 당도할 수 있다. 오는 2023년에는 판교와 여주를 잇는 복선전철인 경강선이 서원주까지 연장될 예정으로, 교통망 확충으로 지역 가치 상승이 견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프라자는 중심상업지 4차선 메인 도로 진입부 버스정류장 앞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우수하고, 향후 중고등학교 개교 시 학원 및 병원 선점에 유리한 위치에 입지하고 있다. 이미 파스쿠찌와 포베이 등 유명 프랜차이즈의 입점이 확정되어 있어 앵커테넌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장기 임대차 계약이 완료된 점포가 투자자를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아이디어 설계로 창업자와 투자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면에 1000여 평 2개 필지의 대형주차타워가 위치해 상가 인근 집객시설과의 시너지도 기대되어 이용고객 흡수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프라자 관계자는 “현대프라자는 상업용지 비율이 2.3%로 희소성을 갖춘 원주기업도시 상가 중에서도 가장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에 위치하고 있다”며 “경기불황과 금리인하로 인한 상가투자 수요가 늘면서 항아리상권 최중심에 입지하고 2019년 12월 준공예정인 현대프라자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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