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별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실적표(금융위원회 제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사회적금융 평가 결과 1~3분기동안 총 3542억 원이 공급돼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이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금융위원회는 7일 '2019년 제3차 사회적금융협의회를 개최하고 3분기 금융 공급 실적 평가 및 기관별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회적금융을 통해 기업과 사회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공고부문을 중심으로 사회적경제기업 등에 대한 자금공급을 지속 확대 중"이며 "공공재원 바탕의 금융지원을 통해 자생력을 갖추는 기업 사례를 늘려 향후 민간 투자와 자금공급으로의 확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금융권은 1~3분기 동안 사회적경제기업에 총 3542억 원(2515건)의 자금을 공급해 건당 평균 1억4000만 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전체 실적(3424억 원)의 1035%에 해당한다. 대출이 758억 원, 보증이 1945억 원, 투자가 626억 원으로 집계됐다.

민간부문인 은행은 3분기까지 총 2515건, 3542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 3424억 원을 넘어섰다.

기업(727억 원, 20.5%), 신한(644억 원, 18.2%), 농협(561억 원, 15.8%)은행 실적이 전체 실적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다음으로 우리(474억 원, 13.4%), 하나(473억 원, 13.3%), 국민(421억 원, 11.9%) 순이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 사회적금융협의회를 통해 사회적 금융이 안착할 수 있도록 자금공급 현황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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