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재팬 불매리스트 포함' 불구...연매출 6천억대 기록

▲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왼쪽)과 장남 장동하 기획조정부문장이 지난 2017년 12월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조원의 혁신 그룹으로 도약을 다짐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 최근 5개월간 지속된 한일 무역 분쟁으로 불매리스트에 포함된 ‘교원구몬’이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은 1985년 중앙교육연구원을 시작으로 1991년에 일본 구몬 판권을 사들여 현재의 교원구몬을 탄생시켰다.

최근 불거져 온 일본불매 운동의 여파로 논란이 있었지만 “구몬수학만 일본 본사에 로열티를 지급한다”며 “교원구몬은 주식회사 교원이 100% 지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국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선 로열티를 지급하는 것은 결국 일본에 수익을 발생시키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어 현재까지 ‘노노재팬’ 일본 상품리스트 웹사이트에 등록돼 있다.


그럼에도 교원 구몬은 지난 2018년 12월 기분 634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성인 회원수도 2016년부터 꾸준하게 늘어 2019년 2월 기준 6만1천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국세청 관할지방청인 서울청 조사1국은 지난 2014년 세무조사에 이어 구몬이 신고한 신고내용을 바탕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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