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이 CES 2019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이 내년 개최되는 ‘CES 2020’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 행사를 앞두고 삼성전자는 TV·모바일·반도체 등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휩쓸었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김 사장은 CES 2020 개막식에 앞서 내년 1월 6일(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CES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5G(5세대 이동통신) 등의 혁신 기술로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고 일하며 즐기는 방식을 변화시켜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겠다’ 삼성전자의 비전을 전 세계에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창출하는데 그치지 않고 궁극적으로 인류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CES를 주관하는 CTA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대표는 “기술은 일상 생활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주고 이를 개선한다”며 “우리는 김 사장의 기조연설을 통해 삼성전자의 미래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혁신에 대한 삼성전자의 비전을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CES 2020을 앞두고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TV(12), 오디오(3), 모니터(2), 생활가전(9개), 모바일(17개), 반도체(3개) 부문에서 46개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CES 2020에서 혁신상 수상 제품들을 비롯한 다양한 미래 기술과 신제품들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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