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결과. 자료=리얼미터

▲ 문 대통령 직무수행평가결과. 자료=한국갤럽

투데이코리아=김충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리얼미터와 한국갤럽 조사 결과 부정평가가 긍정평가 보다 더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결과 부정평가는 53.1%, 긍정평가는 44.2%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부정평가 47%, 긍정 평가는 45%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11월 1주차 주중 잠정집계(무선 80: 유선20, 총 1,504명 조사)에서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여론은 지난주 보다 4.0%p 오른 53.1%(매우 잘못함 38.8%, 잘못하는 편 14.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긍정평가는 44.2%(매우 잘함 26.2%, 잘하는 편 18.0%)로 지난 3주 동안의 오름세가 꺾였다는 평가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내림세는 지난주 후반 북한의 방사포 발사 여파, 청와대 국정감사 파행 논란, 독도 헬기 사고, 대입 정시확대 논란, ‘자영업자 감소’ 경제 어려움, 미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증액 압박, 대일(對日) 굴욕외교 논란, 조국 전 장관 압수수색 및 검찰소환 가능성 등이 겹쳐 부정적 보도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8일 공개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결과, 부정 평가는 47% 긍정 평가는 45%로 나타났다.


▲ 정당지지도 결과. 자료=리얼미터

리얼미터와 한국갤럽의 주요 정당 지지도 결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순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8.2%를 기록했고, 자유한국당은 33.9%, 바른미래당은 5.5%, 정의당은 4.6%로 4%대로 떨어졌다. 민주평화당은 1.9%, 우리공화당은 1.5%를 기록했다.


▲ 주요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자료=한국갤럽


한국갤럽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41%, 자유한국당 23%로 리얼미터 조사보다 차이가 컸다. 다음은 정의당 7%,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 1%, 민주평화당 0.4%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어느 당에 투표하겠느냐'를 묻는 월례 조사 결과에서 민주당 41%, 한국당 25%,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우리공화당 1%, 민주평화당 0.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조사 대비 민주당은 6%포인트 상승, 한국당은 4%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3%포인트 하락,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 자료=한국갤럽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29%, 황교안 한국당 대표 12%,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각 6%, 조국 전 법무장관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5%라는 결과가 나왔다. 박원순 서울시장,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각기 4%를 차지했다.


리얼미터의 조사는 11월 4일(월)부터 6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6,31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4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갤럽이 자체 시행한 이번 조사는 지난 5~7일 유·무선전화 무작위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면접 방식으로 시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였다. 상세 설문지 문항과 통계보정 기법 등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