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태문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 이하 건설연)은 11월 2일~9일까지 총 8일간에 걸쳐 ‘베트남 도로포장 기술수준 향상을 위한 초청연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수 대상자는 베트남 교통부 및 산하 도로총국 도로포장 관련 공무원, 베트남 교통통신대와 교통기술대 교수 등 총 16명이 초청됐다.


건설연은 2018년 8월부터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지원과 발주 ODA 사업으로 ‘베트남 도로 중온 아스팔트 최적화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건설연에서는 교육을 통해 한국의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 설계, 시공 품질관리 및 유지보수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베트남 도로건설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연수과정 중 건설연 일산 본원과 국내 아스팔트 혼합물 생산 플랜트 시설 견학은 베트남 도로교통 분야 공무원 및 전문가들이 한국의 중온 아스팔트 포장 기술과 아스팔트 혼합물 생산 기술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연수에 참여한 응우옌 만 탕 베트남 도로총국 부총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도로포장 노하우와 유지보수 기술수준 경험할 수 있었으며, 중온 아스팔트 기술의 베트남 도입을 통해 베트남 도로건설 기술수준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승헌 건설연 원장은 “이번 초청연수는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협력에 건설연이 출연연 본연의 임무와 기능을 통해 기여했다고 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지원을 통해 현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적극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초청연수는 국토교통부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의 일환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인천 건설기술교육원(원장 전병국)이 위탁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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