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팟 프로. (사진=애플코리아)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애플의 무선이어폰 신작 ‘에어팟 프로’가 한국에 상륙한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경량 이니어 디자인 등 완전히 새로운 모습과 기능으로 무장한 에어팟 프로는 경쟁사인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2대를 살 수 있는 가격이 책정됐다.
애플코리아는 오는 13일 에어팟 프로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어팟 프로는 전작인 에어팟2와 다르게 귀 굴곡에 따라 변형되는 이어팁이 적용됐다. 몰입갑 있는 사운드 전달의 핵심 요소인 편안한 착용감과 뛰어난 밀착감을 제공한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또 에어팟 프로에 새롭게 적용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외향 마이크가 주변 소리를 감지해 환경 소음을 분석하면, 그에 맞는 반대 소음을 발생시켜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애플은 에어팟 프로에 자사가 설계한 H1 칩을 탑재했다. 최대 5시간까지 음악 재생이 가능하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모드에서는 4시간 30분을 재생할 수 있다. 통화는 최대 3시간 30분을 지원한다.

에어팟 프로의 한국 출시 가격은 32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미국 출시 가격(249달러·약 28만8600원) 대비 4만원 가량 비싸다. 또 삼성전자의 갤럭시버즈 가격(15만9500원)보다도 17만 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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