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사와 시공기사, 조립기사 등 기업과 가구 인력 연결해주는 서비스


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계속되는 불황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경기 침체까지 덮친 가구 업계에 구직난과 인력난이 나타나고 있다. B2B 부문 실적 부진으로 인해 영업 이익이 감소한 데다가 일부 업체에서는 구조 조정까지 행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테리어와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수한 실력과 전문성을 갖춘 가구 인력 수요는 여전히 높다. 다만, 재단사와 시공기사, 조립기사 등 가구 전문 기술자를 찾는 전문 공간이 부족하다 보니, 업체와 인력 간 매칭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특허 출원 기업 가구커뮤니케이션은 국내 최초 가구 인력 일자리 중개 플랫폼 ‘가고일’을 론칭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고일은 씽크대 및 붙박이장 회사와 기술자를 연결해주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기업이나 개인이 원하는 인력(재단사, 시공기사, 조립기사)과 출근 날짜, 지역 등을 설정해 배정을 요청하면 된다. 기술자는 자신의 정보를 앱에 등록한 후, 배정 요청이 온 업체와 조율하여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가구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획일화된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개인의 개성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강해지면서, 맞춤 가구 제작을 원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맞춤 가구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 기술자의 역량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고일 앱을 통해 기업은 원하는 인력을 찾을 수 있고, 기술자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어 상부상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가구 인력 일자리 중개 플랫폼 가고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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