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대상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UCC 공모전’ 시상…수상작 홍보영상 활용

▲ 우리은행 ‘대학생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UCC 공모전’ 시상식을 마친 뒤 조수형(앞줄 왼쪽 네번째) 우리은행 소비자브랜드그룹장이 대학생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송현섭 기자 | 우리은행은 ‘대학생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UCC(User Created Contents)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30세대를 겨냥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활동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3일 공모전 수상팀을 초청해 UCC 수상작을 함께 감상하고 상금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부터 약 한 달간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모전엔 대학생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들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우리은행은 공모전 참가 대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당초 예정했던 수상팀을 5개팀에서 8개팀으로 늘렸다.


영예의 대상은 ‘우리의 이야기’ 1개팀이 받았다. 최우수상은 ‘당신의 지갑은 안전합니까?’를 포함해 3개팀, 우수상의 경우 ‘당황하지 마세요’ 등 4개팀에게 돌아갔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우리은행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비롯한 SNS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홍보영상으로 내년 1월부터 활용된다.


이번 시상식에 참가한 한 대학생은 “이번 UCC 공모전을 준비하며 보이스피싱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며 “우리가 제작한 UCC영상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비자브랜드그룹 금융소비자보호센터 안에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업무를 총괄하는 금융사기대응팀을 지난해 1월 신설해 보이스피싱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금융사기대응팀은 지난해 314억원, 올해 상반기엔 204억원에 달하는 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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