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전경 (사진=MAS)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 사장 이정환)에서 지난 6월 발행한 유로화 커버드본드가 싱가포르 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의 포상금 지원 채권으로 선정됐다.
따라서 주금공은 14일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아시아 채권발행 포상금(Asian Bond Grant Scheme) 수령 기념식’에서 40만 싱가포르 달러(약 3억 5000만 원)를 받았다.

이는 싱가포르 통화청이 아시아 소재 기관의 글로벌 채권 발행 활성화를 위해 적격 요건을 충족하는 채권에 한해 발행비용을 포상해주는 ‘아시아 채권발행 포상금 제도’에 따른 것이다.

이어 해당 커버드본드의 만기는 5년이고, 금리는 5년 만기 유로 미드스왑금리(-0.143%)에 0.25%의 가산금리를 더한 0.107%로 결정됐다.

한편, 이 사장은 같은날 DBS(Development Bank of Singapore)와 UOB(United Overseas Bank)를 방문, 각각 ‘MBS 투자 및 아시아 유동화․커버드본드 시장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관련 업무협약’ 체결 및 주금공 MBS 투자 관련 세부협의를 진행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두 기관 모두 주금공의 원화 MBS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UOB는 내년 1분기 투자 개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외국계기관의 MBS 투자 유치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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