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진(왼쪽)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손정의(오른쪽)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 네이버는 18일 소프트뱅크와 일본 야후재팬 경영통합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본 계약은 올해 안에 맺을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자회사 라인과 일본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 등의 경영통합과 관련해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기로 결정했다”며 “구체적인 일정과 조건 등은 본계약 체결 시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약이 성사되면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50대50 조인트벤처(JV)를 만들어 통합회사인 Z홀딩스의 공동 최대주주가 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라인의 주식을 70% 이상을 가지고 있으며 야후 재팬 운영사인 Z홀딩스의 경우 대주주는 40%를 보유하고 이쓴 소프트뱅크다.

라인은 국내 점유율은 낮지만 일본과 태국 대만등에서 국민적 인기를 가지고 있는 메신저다. 일본 이용자만 8200만명을 기록했다. 야후재팬과의 경영 통합을 이루게 되면 일본 시장에서 더욱 큰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네이버의 주가는 이날 11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58%) 오른 17만4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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