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독일, 일본, 중국의 글로벌 기업들과 사업제휴 통해 유럽 및 아시아 시장 확대한다

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미술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세계 최초 SNS 기반의 아트 플랫폼 '스타트넷(STARTnet)'이 내년 봄 출시를 앞두고 다국적 IT 기업들과 사업제휴 등을 통해 유럽 및 아시아 시장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투자기업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스타트넷은 최근 사치 갤러리에서 플랫폼의 기능설명을 중심으로 쇼케이스를 개최하였으며, 전세계 미술관계자들과 투자사들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스타트넷은 현재 영국, 일본, 중국, 태국, 독일 등의 글로벌 기업들과 계약 및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스타트넷은 영국의 미술전문 기업인 PCA(Parallel Contemporary Art Ltd)가 사치갤러리(Saatch Gallery)와 파트너십을 맺고 10년간 추진해온 글로벌아이 프로그램(Global Eye Programme)의 전세계 갤러리와 아티스트 DB를 통합하고, 온/오프라인을 연동함으로써 미술 콘텐츠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확보한다. 글로벌아이 프로그램은 2009년 코리안아이(Korean Eye)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으로 확산하여 2018년까지 전세계 순회전시를 통해 2백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관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아시아 미술시장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스타트넷에는 블록체인, 빅데이터, 빅데이터 매칭서비스, GPS 등 최첨단 IT기술과 SNS기능에 이커머스 기능은 물론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O2O 결재 서비스 기능까지 탑재될 예정이다. 사치갤러리의 세계적인 명성과 온, 오프라인이 결합된 풍부하고 다양한 미술 콘텐츠에 4차혁명의 핵심기술들이 더해지는 스타트넷은 기존 미술시장에 대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트넷 JASON CFO는 "SNS 기반 '스타트넷'의 모토는 '손안에서 늘 가까이 즐길 수 있는 미술'”이라며 “전세계 유저들이 손쉽게 유망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와 교류하며 가상 컬렉터로서 컬렉션의 즐거움을 누리고, 작품을 구매하고 재판매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작가들은 자유롭게 전시 정보나 작품을 올리고, 자신의 팬클럽을 만들 수 있으며, 대중의 '좋아요' 숫자에 따라 스타 작가로 부상할 수도 있어 이를 통해 K-POP에 이어 '미술 신한류'가 탄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블록체인 기술, 빅데이터 기술, 빅데이터 매칭서비스 기술, 디지털 컬렉트북 기술 등 최첨단 IT기술과, 인스타그램의 SNS기능에 이커머스 기능까지 갖춘 혁신적인 아트 플랫폼인 '스타트넷'이 2백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동원한 '글로벌아이 프로그램'과 연계한다면 그 파급효과는 엄청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트넷의 첫 해외투자기업인 영국 PCA(Parallel Contemporary Art Ltd) 데이빗 시크리티라(David Ciclitira) 대표는 "스타트넷이 한국의 최첨단 IT 기술력을 통해 기존의 미술시장을 혁신시킬 것”이라며 “현재 67조 원 규모의 세계 미술시장에서 약 7%가 온라인 시장이며, 해마다 10% 이상 급성장하고 있어 '스타트넷'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스타트넷 박희선 CEO는 “미술의 대중화와 함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해나갈 것”이라며 “이번에 사치 갤러리에서 글로벌 기업 투자 담당자들과 미술계에서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었으며, 앞으로 '스타트넷'이 글로벌 미술시장에 대변혁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트넷은 2020년 3월 사치갤러리에서 정식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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