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태혁 기자 | 산업통상부 월간지 ‘통상’ 11월호에서는 국내와 해외에서 ‘특허 받은 미세먼지 제거시스템’으로 큰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는 (주)올스웰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했다.


설립 3년 만에 중국 시장에 진출해 세계적인 기업과의 경쟁을 하고 있는 (주)올스웰은 지난 2018년 기준으로 매출액이 11억 1,700만원이다.


수익 구조는 공간의 공기 질 설계에 따른 기술료 및 자체 공기정화 시스템 판매로 매출액 중 수출액 비중이 무려 85%에 달한다.


올스웰은 지난 2015년 5월에 설립된 국내 최초 공기기술 전문 기업이다.


공기기술이란 공간 내 공기 오염의 발생원부터 배출 공기의 질까지 관리하는 공기 유동 제어 기술이다. 지금까지 공기기술 분야는 미국, 유럽 등 기술 선진국이 주도해왔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생소한 분야였다.


이에대해 올스웰의 강연수 대표는 “올스웰 설립 전 근무했던 대기업 철강 회사에서 내부 공기 질 개선을 위한 시설 검토가 많이 이뤄졌다. 이때 공기를 다루는 시장에 관심이 생겼으며, 실내 공기 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 예상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올스웰만의 차별 점은 표준화된 단일 정화설비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공간 특성과 공기흐름을 고려하여 최적화된 설계를 진행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공간 및 공기 질에 대한 맞춤화 진단 및 설계 없이 표준화된 설비만 적용하면 내부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의 특성을 반영하기 어려운 반면, 처음부터 공간 내 오염 물질의 특성을 고려해 시스템을 설계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강 대표는 “많은 국내 대기업과 관련 전문가들이 3년이라는 짧은 업력에도 어떻게 세계 2위 철강 기업 ‘바오산 강철’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는지 궁금해 한다. 당시 지멘스, 미쓰비시, 신일철주금 엔지니어링 등 세계적인 기업과 경쟁해 올스웰이 최종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기존 철강 업계에서는 필터가 있는 공기정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었지만, 올스웰은 유일하게 ‘무필터’ 방식의 공기정화 솔루션을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시스템을 소개했다.


강 대표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이 기업 규모가 작거나 인프라가 부족해서 세계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매우 아쉬운 일이다. 정부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해 우리 기업이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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