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 등 임직원 봉사단 11명이 지난 19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재건축 단지를 방문해 길고양이 50여 마리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겨울집 및 고양이 급식소 50채를 설치하고 항생제와 사료를 지원하는 ‘길고양이 생명존중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한화갤러리아가 길고양이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사료와 항생제 기부, 급식소 설치 등의 활동을 펼쳤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 재건축 단지에 길고양이 50여 마리가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안전시설 제작 및 설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갤러리아의 이번 활동은 겨울철 동사 위험에 직면해있는 길고양이 50여 마리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갤러리아는 길고양이 TNR 사업(길고양이 중성화수술 및 인도적 방사)을 활발히 하고 있는 동물자유연대와 협업했다.

이날 김은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갤러리아 ‘파란’ 봉사단은 길고양이 50여 마리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겨울집 및 고양이급식소 50채를 제작 및 설치했다. 또 동물자유연대에 항생제와 사료 등을 지원해 길고양이의 생명존중에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으로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된 길고양이들은 중성화 수술을 받은 후 방사될 예정이다. 또 갤러리아 임직원들이 제작하여 기부한 고양이 겨울집과 급식소는 동작구, 마포구, 강동구 등 다른 재건축단지 길고양이들의 생명 보호를 위해 쓰이게 된다.

갤러리아는 이번 활동에 이어 올 겨울 동안 ▲길고양이 겨울나기를 위한 겨울집 및 급식소 설치 ▲유기동물 보호소 방문 봉사활동 ▲사설 유기견 보호소 이전 비용 지원 ▲유기동물 보호소 개∙보수 지원 ▲유기견 해외 입양비 지원 등 다양한 생명 존중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의 상임대표는 “한화갤러리아와 함께 한 이번 프로젝트는 사람의 손길이 제한된 곳에서 혹독한 겨울을 보낼 동물들에게 따뜻한 보살핌이 되었다”며 “비영리단체인 동물자유연대, 기업체인 한화갤러리아, 지역 단체인 서초 방배 4동 캣맘이 함께 어우러진 성공적인 동물권리 활동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활동은 갤러리아의 사회공헌활동인 ‘PARA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PARAN 프로젝트’는 한화갤러리아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생명존중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도움 손길이 적은 반려동물 문화의 사각지대를 찾아 돕는 활동이다. 프로젝트 이름인 PARAN은 Protection of Animal Rights and Animal Needs의 약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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