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3~14도·낮 14~21도…오후부터 기온 뚝 떨어져, 빗방울까지

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 일요일인 오늘(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4일 전국이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은 오후 3시부터 자정 사이, 전라도와 경북 지역은 오후 6시부터 자정사이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mm, 중부지방과 서해 5도 및 경북‧전라도에 5mm 내외, 남해안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3~14도(평년 -3~6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8~15도)로 전날에 이어 이날도 평년보다 최대 8도까지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늦은 오후부터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은 밤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특히 제주도 남쪽 해상에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을 나가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돼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4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m로 비교적 높게 일겠다.


오늘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모레 아침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온차는 10도 내외로 큰 폭으로 떨어져 중부지방은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기상청은 다음주(11월25일~12월1일)에는 곳곳에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밖의 날은 맑은날이 많겠다고 밝혔다.


다음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 ▲인천 -4~-1 ▲대전 0~2도 ▲광주 2~4도 ▲부산 5~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11도 ▲인천 5~10도 ▲대전 7~12도 ▲광주 9~14도 ▲부산 12~14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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